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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에 朴·文·安 동시 '러브콜'

입력 : 2012.10.17 19:26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소설가 이외수 씨에게 잇달아 러브콜을 보내 이씨가 특정후보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된다.

이씨는 트위터 팔로워가 무려 148만여 명에 달하는 국내 최고의 `파워 트위트리안'으로 손꼽힌다.

트위터 사용자 중에는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많아 대선주자들의 구애작전은 젊은 유권자를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안철수 후보는 18일 강원도 화천군 감성마을을 방문해 이씨를 만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지난 15일 트위터를 개설하자마자 이씨를 팔로잉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17일 "이외수 작가는 많은 분과 소통하는 분이라는 점에서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달 25일 화천군 이외수문학관을 찾아 이씨 부부와 1시간30분 가량 비공개로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이씨에게 `국민행복을 모색하는 데 동참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당시 환담을 마친 뒤 "저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은 돕겠다고 의사표명을 했다"며 다만 "특정 정당에 소속돼 정치에 조언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고, 어떤 정당이든 필요로 하고 조언을 구하면 응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 후보 경선이 한창이던 지난 8월 강원 방문 당시, 이외수문학관을 찾아가 이씨에게 저서를 전달했다.

문 후보 측은 이씨와 직ㆍ간접적으로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