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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성장기반 약화시킬 수도"

이민주 기자

입력 : 2012.10.17 12:54


경제계가 정치권에서 경쟁적으로 내놓은 경제민주화 공약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의를 열어 양극화 해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경제민주화 입법을 통한 급격한 경제정책 변화는 성장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경제민주화 논의가 본뜻과는 달리 대기업 질타와 반기업정서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장단은 대기업의 역할과 공과를 올바로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대기업은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사회는 제반 여건을 조성해주는 방식으로 양극화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인의 국정감사 출석에 대해서는 대외활동 제한에 따른 경영 차질뿐만 아니라 기업이미지 손상이라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기업인 소환의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17일) 회의에는 손경식 대한·서울상의 회장과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김억조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등 13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