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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 의혹과 정수장학회 논란을 둘러싸고 여야의 신경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상대 당의 대선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17일) 중앙선대위 전체회의에서 다시 NLL 문제를 화두로 꺼내 들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의혹과 관련해 NLL 포기는 수도권 방위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며,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만큼 문 후보는 NLL에 대한 인식을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NLL 포기 발언 의혹의 근거라고 주장하는 '비밀녹취록'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관련 의혹을 제기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과 이철우 의원 등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정원장에게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정상간 비밀회담이 있었는지와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관련 발언이 있었는지를 확인해 달라고 공식요청했습니다.
정수장학회를 둘러싼 공방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40년 전 오늘 유신이 감행됐다며 정수장학회 문제는 유신의 잔재라고 공격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와 정수장학회는 상관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최필립 이사장이 스스로 물러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