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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6자회담 합의파기는 큰 실수될 것"

입력 : 2012.10.16 20:35

데이비스 미국 대표 "영토갈등, 한·미·일 공조에 영향 안줄 것"


북한 핵프로그램 폐기를 골자로 하는 6자회담 9·19 공동성명을 파기할 경우 그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6일 경고했다.

미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데이비스 대표는 한·미·일 대북정책 실무협의 참석차 도쿄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9·19 공동성명 파기 가능성을 미측에 시사했다는 미국 언론 보도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자 이같이 말했다.

지난 8월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는 7월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미국과 북한간 비공식 접촉에서 북측 인사가 비핵화 관련 과거 합의를 재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2005년 6자회담에서 도출된 9·19 공동성명을 통해 핵 개발 프로그램을 모두 폐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로 복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데이비스 대표는 이어 영토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북한에 대한 한·미·일 세 나라의 대응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한 뒤 세 나라의 정책 공조가 "매우 강하고, 매우 좋다"고 강조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