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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만 원 기탁 익명 여성 "희망을 주고 싶다"

입력 : 2012.10.16 18:31


마스크와 모자로 자신의 모습을 가린 익명의 여성이 소외계층에 써 달라면 1천여만 원을 기탁했다.

16일 광주 동구청에 따르면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이날 오후 광주 동구청을 방문, 1천100만 원을 기탁했다.

익명의 독지가는 현금과 수표가 담긴 봉투를 공무원들에게 전달하며 "불우이웃에게 희망을 주고자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 측은 고마움을 표하며 인적사항을 물었으나 그가 손사래를 치며 발길을 돌렸다고 전했다.

동구는 기탁받은 성금을 '천냥의 동구 사랑탑 쌓기'에 기탁하고 기부자의 희망대로 저소득 소외계층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