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6일 5개 해외 파병부대 중 소말리아 청해부대와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 레바논 동명부대의 파병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이티에서 재건지원 활동을 하는 단비부대는 올해 말까지 철수시키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지방재건팀(PRT) 방호 임무를 수행하는 오쉬노부대도 일부 병력만 남기기로 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2009년 3월에 파병된 청해부대는 파병기간 17회에 걸쳐 25척의 해적선박을 성공적으로 퇴치했다"며 "현지에서 청해부대의 파병 연장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고 외교통상부와 국토해양부 등 우리 정부 부처도 선박 및 선원보호를 위해 파병 연장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UAE에서 현지 특수전 부대의 교육훈련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아크부대도 UAE측에서 지속적인 파병을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중동지역의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아크부대의 파병 연장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 평화유지군(PKO)의 일원으로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에 대해 "성공적으로 정전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파병 연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관계자는 "파병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단비부대는 올해 중으로 철수한다"며 "오쉬노부대는 PRT의 단계적 철수 계획에 따라 본진(298명)은 올해 말로 철수하나 바그람기지 내 병원과 직업훈련원 운용을 위해 잔류하는 PRT 요원의 경계를 위해 소수병력(52명)은 남는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청해ㆍ아크ㆍ오쉬노부대, 외교부는 동명부대의 파병연장 동의안을 각각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