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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경찰관들이 무방비 상태의 노숙자를 마구 구타한 장면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저녁 뉴욕의 한 경찰서 내부를 찍은 감시 카메라입니다.
이 지역의 노숙자인 에후드 할라비 씨는 교회 앞에서 누워서 잠을 자다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그를 체포한 경찰관은 권투 자세를 취하더니 다짜고짜 할라비 씨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현지 언론은 할라비 씨가 교회에서 잠을 잘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아 한 달 넘게 이 교회 앞에서 노숙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현지인들은 경찰의 무분별한 폭력 행사를 "개념 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