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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방위 파행 지속…여야 공방 가열

손석민 논설위원

입력 : 2012.10.15 19:14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의 국정감사가 증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 간 현격한 의견 차이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문방위는 오늘(15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민주통합당 소속 위원들이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매각 추진을 문제삼으며 국감을 거부했습니다.

한선교 문방위원장은 국감 시작 직후 "지난 금요일부터 국정감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데, 오늘도 야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았다"며 곧바로 산회를 선포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방송사 파업 사태와 관련해 배석규 YTN 사장에 대해 동행명령장 발부를, 김재철 MBC 사장과 이길영 KBS 이사장에 대해서는 증인채택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특히 지난 12일부터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문제가 또 다른 쟁점으로 급부상하면서 여야는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증인채택 문제로 계속 충돌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문방위원들은 성명을 통해 "MBC의 공정 보도를 가로막고 부산일보의 편집권 독립을 훼손하는 이면에는 정수장학회를 조종하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있다"며 박 후보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 문방위원들은 "야당의 의도는 정수장학회를 소재로 삼아 박근혜 후보를 흠집내려는데 있다"면서 민주당의 증인채택과 국정조사 요구를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