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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대출' 가산금리 20% 인하…500만 명 혜택

이민주 기자

입력 : 2012.10.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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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험 계약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이른바 '약관 대출'의 가산 금리가 20% 정도 낮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500만 명가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약관 대출은 자신이 받을 보험금을 담보로 보험사에서 돈을 빌리는 것을 말합니다.

대개 보험금 예상 수령액의 50~90% 한도에서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대출금리는 은행의 변동금리와 비슷한 '금리연동형'과 고정금리 성격의 '확정금리형'으로 나뉩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가운데 확정금리형의 가산금리 상한선을 다음 달 중 현행 2.5%P 수준에서 2.0%P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가산금리가 20%가량 인하되는 셈입니다.

지난 6월 말 현재 확정금리형 약관대출 잔액은 20조 8천억 원.

생보사의 약관대출 금액이 1인당 평균 400만 원 안팎임을 고려할 때 가산금리 인하 혜택을 받는 계약자는 520만 명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보험업계는 가산금리를 내리면 전체적인 대출금리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감원은 보험업계가 그동안 고금리 경쟁과 고액 배당으로 건전성과 수익성 악화를 자초한 측면이 크다면서 이를 대출자에게 떠넘기는 건 부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