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술에 취해 지하철에서 승객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다른 승객에게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51살 권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권 씨는 지난 2일 저녁 7시 반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지나는 전동차 안에서 여대생의 등을 때리다 이를 말리는 직장인 38살 조 모 씨를 폭행해 눈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권 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는 소화기를 던지고 옷을 찢는 등 행패를 부렸다고 밝혔습니다.
권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대생이 자고 있어 깨우려고 했다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폭행당하던 시민들 돕다 안경이 부러지고 안구가 함몰되는 등 중상을 입게된 회사원 조 씨에 대해 경찰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하고 비용 전액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