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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기업 역대 CEO 내부 출신은 고작 3%

이민주 기자

입력 : 2012.10.15 12:51


금융 공공기관과 특수은행의 역대 최고경영자 가운데 순수 내부출신은 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과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 14개 금융 공공기관과 특수은행의 역대 CEO 196명 가운데 기획재정부 출신이 92명으로 47%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 시중은행 출신이 29명, 한국은행 25명, 금융감독원 9명, 금융위원회 7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금융위 출신은 모두 기재부에서 공직생활을 했던 인물들이고 금감원 출신 9명 중에도 5명은 기재부에서 넘어와 재무 관료 출신은 사실상 104명으로 그 비중이 53.1%에 달합니다.

반면 14개 기관의 역대 CEO 가운데 일반직원으로 입사해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은 조준희 기업은행장을 포함해 단 6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금융 공공기관과 특수은행 기관장 자리가 퇴직 관료를 챙겨주는 자리가 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낙하산 인사 관행을 개선하려면 우선 사장추천위원회가 정부의 입김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중립적 인사로 채워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