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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모옌 "거리서 구호 외쳐야 비판작가인가"

류희준 기자

입력 : 2012.10.13 16:43|수정 : 2012.10.13 17:19

"댜오위다오, 남북간 DMZ처럼" 제안


중국의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모옌이 무비판적인 체제 내 작가라는 일각의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표현의 자유가 완전하게 허용되지 않는 중국의 특수한 환경 속에서 무조건 거리에 나가 구호를 외치거나 반체제 활동을 벌이지 않는다고 '체제 순응 작가'라는 꼬리표를 다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 항변 요지ㅂ니다.

동방망 등 중국 언론은 모옌이 노벨상 수상자 선정 이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을 반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모옌은 공산당원으로 '체제 내 인사'라는 지적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물음에 노벨 문학상은 창작을 평가하는 것이지 정치상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자신은 당파성에 제약되지 않는 작품을 써 왔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과거 노벨 문학상을 받은 프랑스의 사르트르와 옛 소련의 미하일 숄로호프도 공산당원이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공산당원이라는 이유로 노벨상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부족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