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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컴퓨터·군사교육 강화해야"

김흥수 기자

입력 : 2012.10.13 10:10|수정 : 2012.10.13 10:31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컴퓨터와 군사교육 강화를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비서는 혁명가 유자녀 교육기관인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 창립 65주년을 맞아  이들 학교에 보낸 서한에서 "두 학교는 김일성.김정일 혁명학원이고 선군혁명의 핵심 골간 육성기지"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비서는 그러면서 "사회생활 모든 분야에서 컴퓨터의 이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컴퓨터 실기과목의 비중을 높이고 모든 학생이 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두 학교는 기초 군사지식 교육에 힘쓰고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군인기질을 체질화하도록 해야 한다"며 군사교육 강화도 강조했습니다.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은 혁명 유가족의 자녀와 당·정 고위간부의 자녀가 입학하는 북한의 대표적인 특수학교로, 지난 9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두 학교에 김정일훈장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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