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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생이 자기 집에서 20대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피의자는 부모가 일을 나가 초등학생이 혼자 집에 있는 틈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유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광진경찰서는 인터넷으로 알게 된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20살 안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 9일 새벽 서울 광진구의 한 주택에 들어가 혼자 집에 있던 12살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 씨는 지난 8월 피해 여학생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사춘기 신체 변화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해주며 여학생을 알게 됐습니다.
두 달 가까이 여학생과 문자를 주고받고 지내던 안 씨는 여학생 부모가 일하기 위해 집을 비운 것을 확인한 뒤, 직접 집까지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 모 씨/피의자 : 정말 죄송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일을 끝내고 온 피해자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안 씨와 여학생이 주고받은 문자를 토대로 안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안 씨가 별다른 직업이 없이 지내왔고, 특별한 전과는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