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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빈집 노린 상습털이범 구속

입력 : 2012.10.12 14:25


추석연휴 빈집만 골라 턴 상습절도범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빈집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상습절도)로 한 모(34) 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씨는 추석날인 9월30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고급 빌라에 잠입해 금팔찌 등 1천1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한씨는 당일 아침 경비가 소홀한 틈을 타 빌라 공용 현관문에 몰래 들어간 뒤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마침 창문이 열려 있는 1층 집에 몰래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한씨는 같은 날 밤 11시50분께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의 한 아파트 2층에 가스배관을 타고 잠입해 1천3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진술에서 한씨는 9월7일에도 경북 구미의 주택에서 600만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사실을 자백했다.

3천만원에 이르는 훔친 귀금속 일체를 장물업자에게 팔아 챙긴 돈은 총 1천7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씨는 이전에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돼 1년6개월간 복역하다 지난 7월 출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은 한씨가 훔친 귀금속을 장물업자에게 대신 판매한 혐의(장물 알선)로 이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자신의 이름으로 빌린 렌터카를 지난 9월26일부터 7일간 제공하는 조건으로 한씨한테서 4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