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속칭 '우유주사'로 불리는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불법 유통한 혐의로 전직 간호조무사 황모씨와 의사 조모씨, 서울시내 모 병원 실장 조모씨 등 모두 5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빼돌려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사 아줌마로 불리는 황씨는 서울 강남 일대 모텔이나 오피스텔 등지에서 은밀히 투약자들을 만나 프로포폴을 투약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자 중에는 제약회사 영업사원 한모씨, 병원 상담실장도 포함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석·위현석 영장전담판사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은 투약자, 중간전달책 등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프로포폴 앰플은 보통 개당 10만원에서 20만원선에서 판매되며, 의료기관 종사자 출신의 도움을 받아 링거로 정맥에 주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주로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20,30대 여성이 프로포폴을 찾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프로포폴을 빼돌린 정황이 있는 현직 의사 등을 추가로 수사 선상에 올려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