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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인 육군 대장 "부하들에게 미안해서…"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2.10.12 11:49|수정 : 2012.10.12 14:08


동부전선을 책임지는 박성규 제1야전군사령관이 오늘(12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중 북한군 귀순 사건과 관련해 여론의 따가운 질책을 받는 부하들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드러내며 울먹였습니다.

박 사령관은 오늘 오전 강원도 원주 1군사령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 시간에도 혼신을 다해 근무하는 병사들이 잘못해서, 군 기강이 문란해서 그런 것으로 비치는 것에 대해 부하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그는 "뼈아픈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스스로 자존심과 명예를 손상시킨 것에 대해서 각고의 노력으로 보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 사령관은 또 "군사령부의 자체 점검결과 소초 위치의 재검토가 필요하고 감시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도 강구할 필요가 있었다다"며 "3중 철책을 과신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박 사령관은 "후속 조치로 경계등과 CCTV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책임을 규명하고 이에 따른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