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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 실업지표 호전에 나흘 만에 상승

입력 : 2012.10.12 03:15


유럽의 주요 증시가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실업지표 개선 소식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종가보다 0.92% 상승한 5,829.75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06% 오른 7,281.7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도 1.42% 상승한 3,413.72로 문을 닫았다.

스페인 증시는 0.81% 올랐지만 그리스 증시는 0.10% 하락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위기감 고조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반전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수가 33만9천건으로 전주의 36만9천건보다 3만건이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2월 중순 이후 5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로 경기 회복 신호로 풀이됐다.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장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경제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이지만 유로존 위기 해결에 강력한 의지를 밝힌 유럽중앙은행(ECB)의 안전망 덕분에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런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