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7년에 중국이 38조 달러의 가계자산을 보유,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2위 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스위스 금융기관인 '크레디트 스위스'가 전망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 연구소는 어제(10일) 출간한 `세계 재부 보고'에서 올해 상반기 중국의 가계자산 총액은 20조 달러로 28조 달러인 일본에 뒤져 세계 3위를 차지했지만 성장 속도가 빨라 앞으로 5년 뒤엔 일본과의 순위가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17년엔 미국 가계자산이 총 89조 달러로 1위를 고수하고 중국이 38조 달러로 2위, 일본이 35억 달러로 3위로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연구소는 지난 2000년 이후 중국 가계자산은 연평균 13% 증가해 세계 평균 5.8%의 배를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특히 유럽 채무위기와 이에 따른 경제부진으로 유럽의 가계자산은 작년 하반기 대비 10조 9천억 달러가 증발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이 올해 상반기 유럽을 제치고 가장 부유한 지역이 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