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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오늘(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데 기준금리가 어떻게 될까요?
<기자>
일단 시장에서는 이번 달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합니다.
수출, 내수 모두 위축된 상황에서 어떤 추가적인 경기 둔화를 막을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얘기죠.
다만 일부에선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금리인하 통한 경기부양 효과가 크지 않아서 금리인하 카드를 남겨두고 좀 더 세계경제 상황이 돌아가는 것을 지켜볼 것이다, 그런 의견도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이었죠.
기준금리를 3.25%에서 3%로 0.25%P 내린 후 두 달 연속 동결했습니다.
유럽 중국 등 글로벌 경기가 회복 장담하기 어려워 각국이 경기부양 카드 꺼내는 상황에서 한국은행도 팔짱을 끼고만 있지는 않을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물가가 상대적으로 안정돼서 금리 인하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다는 점도 한 이유가 되는데요.
오늘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도 발표합니다.
지난 7월에 3%까지 낮춘 전망치를 얼마나 더 하향조정할 지가 관심인데, 일각에선 2.5% 이하를 점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금통위 하루 앞두고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어제 3년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 2.71%까지 떨어지는 등 일제히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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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우리 어머님들, 아이를 키워놓고 다시 생활전선에 나가시는 경우가 꽤 많죠?
<기자>
네.
불황에 살림이 빠듯하니까 좀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고자 취업전선에 나서자, 이런 시도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어떤 경력단절에서 오는 불이익을 겪었다 이런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앵커>
실제로 고용통계를 보면 어떻습니까? 청년층 일자리는 좀 줄고, 장년층 일자리가 늘어나는 추세일 것 같은데 말이죠?
<기자>
맞습니다.
어제 9월 고용통계가 나왔는데, 청년층 일자리 같은 경우에 6만 개가 줄어들었는데, 50~60대 이상 중·장년층 취업자는 무려 62만 개가 늘어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퇴직 후 자영업자라든지 단순노무직 위주로 일자리가 늘어나서 그리 긍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는 해석입니다.
한 패스트푸드점이 30살 이상 기혼여성 대상으로 주부사원을 뽑은 현장입니다,
[지원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세요?]
[아이들도 크고, 뭔가 일을 해야되는데.]
한참 어린 젊은이들이랑 같이 일해야 하고 시급도 최저임금부터 시작하지만 예상 모집인원의 2배가 몰렸다고 합니다.
육아로 일을 그만뒀다가 나중에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이 이처럼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의 경험이라든지 능력을 인정해주는 일자리는 많지 않고, 대부분 단기 서비스 업종입니다.
직장생활을 이어가는 여성들도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상 뒤쳐지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우리사회 존립을 결정짓는 출산, 양육이 더 이상 어떤 불이익의 원인이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기업의 의식 변화, 제도 정비, 동시에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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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초강력 태풍으로 치솟았던 채소가격이 빠르게 안정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유독 김장 재료는 비싸서 올해 김장비용이 20% 정도 더 들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8월말에 태풍과 폭우 탓에 '삼겹살에 상추를 싸먹을 판'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던 상추, 그 때에 비해 값이 90% 내렸습니다.
시금치, 애호박, 오이도 70~90% 정도 값이 빠져 지난해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큰 일교차가 채소 생육에 최적조건이라서 생산량이 늘어난 것이 가격 안정의 원인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김장 채소는 딴판입니다.
[박정옥/서울 등촌동 : 배추값 뿐만 아니라 이제 젓갈값도 비싸고 고추값도 많이 비싼 것 같아요.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죠.]
주부 말씀 들어보셨는데, 배추 산지인 고랭지 지역의 온도가 높아서 올해 평년보다 높아서 물량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배추 값은 20포기에 7만 5천 600원 정도, 지난해보다 2배 넘게 올랐고, 무도 50% 뛰었고, 쪽파와 대파, 고춧가루 이런 재료값들이 비싼 편입니다.
배추 20포기를 김장할 경우에 총 비용이 30만 5천 600원,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난다는 계산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