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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와 두산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오늘(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립니다. 2연승의 롯데는 어제 훈련을 했고, 두산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 선수들은 승리의 감격을 뒤로하고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2년 전 두산에게 2연승 뒤 3연패를 당했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휴식일에도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1차전에서 눈을 다친 강민호는 상태가 나빠져 입원하면서 전력에서 제외됐습니다.
3차전에도 '가을 사나이' 용덕한 포수가 선발 출전합니다.
[홍성흔/롯데 지명타자 : 병원 의사가 롯데 팬이라서, 덕한이가 흐름이 좋아서 (강민호를) 일부러 쉬게 하는 것 같은데요.]
홍성흔이 4년 만에 포수 훈련에 나서며 백업 요원으로 대기합니다.
롯데와 달리 두산은 하루 휴식을 취하며 2연패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추스렀습니다
3차전 선발은 롯데는 사도스키, 두산은 이용찬입니다.
두 투수 모두 올 시즌 상대팀에게 강했고,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공을 주로 던져, 내야 수비가 승부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