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를 이탈해 22년 가까이 도피 생활을 해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의령경찰서는 10일 김모(42)씨를 전투경찰대설치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1990년 9월 경기경찰청 소속 전경으로 입대, 같은 해 12월 부대를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노동일을 하다가 2005년 경찰에 한 차례 체포돼 부대 복귀 명령을 받았으나 응하지 않고 도피생활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단체생활에 적응할 수 없어 도망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간 김씨의 행적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신병처리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
(의령=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