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는 9월 한달간 부정승차 단속을 벌여 161건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 성인 남성은 학생용 카드를 사용하다가 적발돼 정상 요금(1300원)의 30배인 3만9천원을 냈다.
의정부경전철은 학생과 어린이에게 요금의 20%와 50%를 각각 할인해 준다.
이 남성은 260원을 아끼려다가 결국 부가금을 포함해 모두 3만9천원을 냈다.
이번 단속에서 학생들의 무단 출입행위가 가장 많이 적발됐다.
등교 때 승차권 1장을 산 뒤 하교 때, 다음날 등교 때 개찰구를 넘어다녔다.
의정부경전철이 전동차와 정거장이 무인으로 운영돼 직원이 없는 점을 악용했다.
간혹 직원에게 걸리면 승차권을 보여주고 넘어가곤 했다고 경전철 측은 설명했다.
일부 노인은 경로우대카드가 있다는 이유로 개찰구 차단장치가 작동됐는데도 그대로 밀고 나가다가 직원에게 적발됐다.
의정부경전철은 장애인과 노인이라도 무료 승차가 되지 않는다.
의정부경전철은 이번에 단속된 161건 중 성인이 학생용 카드를 사용한 1건만 요금의 30배를 물리고 나머지는 정상요금만 징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0월중 불시 단속을 벌여 적발되는 모든 부정승차자에 대해 요금의 30배를 부과하기로 했다.
(의정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