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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에 참가한 군인의 아내가 등을 드러낸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는 이색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남편이 전쟁의 참혹함을 겪은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데도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온라인에 페이스북 페이지 '벌거벗은 전투(Battling Bare)'에 상반신을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들이 만든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군인의 아내뿐 아니라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도 맨발에 메시지를 새기는 등 이에 동참하는 사진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데요, 현재 600명 이상이 동참했다고 합니다.
지난 4월 이 캠페인을 처음으로 전개한 군인의 아내 애슐리 와이즈는 '처음에 군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나체의 여성이라면 관심을 둘 것'이라고 여기고 캠페인에 나섰다고 합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