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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정당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을 영입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독일과 스웨덴 등 유럽 국가 주한 대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복지 정책을 논의했습니다.
문 후보는 복지와 경제 성장은 병행하는 것이라며 적극적 복지 지출이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복지 정책을 위해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정당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도 무소속 대통령으로는 국정 운영이 불가능하다며 문 후보가 안철수 후보보다 우위에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을 영입했습니다.
안 후보 측에 현역 의원이 합류한 것은 송 의원이 처음입니다.
송 의원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낡은 정치 세력에게 맡긴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안 후보 캠프에 합류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안 후보는 우리나라와 북한, 중국, 러시아를 연결하는 북방 경제론도 제시했습니다.
안 후보는 언론사가 주최하는 한 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해양 경제권과의 협력으로 산업화 시대를 열었다면 이제는 북방 경제로 한국 경제의 새로운 2막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