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는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39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5일 새벽 2시쯤 부산 동래구에 있는 자신의 원룸에서 여자친구 35살 신 모 씨를 목을 졸라 살해하고, 강도를 당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자신의 신체를 3차례에 걸쳐 자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또, 자해하는 과정에서 접착제를 흡입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김씨와 숨진 신씨는 하루 뒤인 지난 6일 김씨의 어머니에게 발견됐고, 경찰조사에서는 강도를 당했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김씨의 원룸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김씨를 집중추궁하자, 신씨가 헤어지자고 요구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