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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선행학습 과외 규제"…安 "공천 개혁 필요"

손석민 기자

입력 : 2012.10.09 01:32|수정 : 2012.10.0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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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후보는 초등학교를 찾아 교육개혁을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정당의 공천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일 보조교사로 참여한 문재인 후보는 아이들을 과도한 사교육에서 벗어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동 인권법을 만들어서라도 초등학생까지는 선행학습 과외를 규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단계 정도까지는 아이들을 학습을 위한 사교육에서는 해방시켜줘야 하지 않을까.]

또 일제 고사 등 줄세우기식 학생평가 제도를 바꾸고 대입 전형도 단순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출마선언 이후 처음으로 대구, 경북 지역을 찾았습니다.

안 후보는 구미 불산 누출사고 피해현장을 살펴본데 이어 대구대 강연에서는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공천 개혁을 정당 혁신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안철수/대선후보 : 최소한 저는 시·군·구 의회는 정당 공천을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 후보가 정당 혁신을 야권 후보 단일화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다는 점에서 공천 개혁은 민주당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안 후보의 발언 이후 문재인 후보는 정당 혁신은 정당 기반에서만 가능하다고 응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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