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8일 인터넷으로 도난·분실 스마트폰을 사들이고 수리해 중국으로 팔아넘긴 혐의(특가법상 장물취득)로 김 모(3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공범 2명을 수배했다.
경찰은 또 PC방 등지에서 스마트폰을 훔친 뒤 장물업자에 넘긴 이 모(21)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60명을 입건했으며, 도난 스마트폰을 사들인 뒤 김씨 등에게 넘긴 정 모(29) 씨 등 12명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올해 3월∼8월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도난·분실 스마트폰을 택배나 고속버스 특송화물로 매입해 수리한 뒤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은 모두 스마트폰 400여대, 시가 3억원 어치를 중국 광저우 등지로 밀반출해 처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씨 등은 PC방이나 주점, 찜질방 등지에서 스마트폰을 훔쳐 한대에 15만~20만원 씩을 받고 정씨 등에게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