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들이 어제(6일) 저녁 긴급회동을 갖고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 영입이 부적절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어제 모임에는 안대희 위원장을 포함해 전체 정치쇄신 특위 위원 9명 가운데 8명이 참석했으며, 대부분 한광옥 전 고문의 영입이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위원들은 특히 박근혜 후보측에 "한광옥 전 고문 영입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박 후보와 별도 면담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박근혜 후보는 그제 한광옥 전 고문을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영입한다고 발표했으나, 안대희 위원장은 "무분별한 비리인사 영입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혀 논란이 돼왔습니다.
한광옥 전 고문은 지난 2003년 나라종금 퇴출 저지 로비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으로부터 1억1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으며, 당시 안대희 위원장은 대검 중수부장으로서 수사를 지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