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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곰팡이 오염' 주사 환자 증가…7명 사망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2.10.07 11:44


미국에서 곰팡이에 오염된 주사를 맞고 뇌수막염에 걸린 환자가 계속 늘면서 사망자도 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테네시와 버지니아, 플로리다, 메릴랜드, 노스캐롤라이나, 인디애나, 미시간에 이어 미네소타와 오하이오 등 총 9개 주에서 60여 명의 환자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7명이 숨졌습니다.

총 23개 주에서 의료시설 70여 곳이 오염된 스테로이드를 취급해 수천명의 환자가 '곰팡이 주사'를 맞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피해가 가장 심각한 테네시 주의 경우 29명의 감염환자가 나오고 이 가운데 3명이 숨졌으며 일부 환자들도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환자들은 모두 비전염성 곰팡이에 오염된 스테로이드 주사를 척추에 맞은 뒤 뇌수막염에 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해당 스테로이드를 전량 회수하고 문제의 주사를 맞은 사람들에게 발병 위험을 통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