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법정관리를 신청한 웅진그룹의 윤석금 회장이 사기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윤 회장은 경영실패를 인정하고 죄송하다고 했지만 채권단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웅진그룹이 보장해 주겠다고 해서 극동 건설에 150억 원을 빌려줬는데, 웅진홀딩스가 저축은행의 돈은 갚지 않고 계열사 두 곳에서 빌린 530억 원을 먼저 갚았다면서 이는 기만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 초쯤 수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금융감독원도 법정관리 신청이 정당했는지 조사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선 윤 회장과 웅진그룹에 대해 본격적인 검찰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 회장은 무리한 사업확장이 화를 불렀다며 사과했습니다.
[윤석금/웅진그룹 회장 :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제가 무리한 욕심 때문에 결국 기업회생 절차까지 오게됐습니다.]
하지만 채권단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법정관리 개시에 앞서 열린 법원 심문에서 채권단은 관리인에 윤석금 회장을 비롯한 웅진그룹 기존 경영진은 완전히 배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 회생절차는 10월 중순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설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