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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내곡동 특검에 이광범 변호사 임명

박진원 기자

입력 : 2012.10.05 18:15|수정 : 2012.10.05 19:25


이명박 대통령은 '내곡동 사저 의혹'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민주통합당이 추천한 이광범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관계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악법도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특검을 임명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최 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위헌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승적으로 수용했다"면서 "실체적 진실규명보다 특검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지만 원만한 대선관리를 위해 특검을 임명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광범 특검은 법원내 진보성향 연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대법원장 비서실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습니다.

앞서 민주통합당은 이 특검과 함께 김형태 변호사를 특검후보로 추천했고 청와대는 민주당이 추천한 후보가 충분한 여야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재논의를 요구했었습니다.

내곡동 특검팀은 열흘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5일부터 최장 45일 동안 내곡동 사저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