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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 후보' 문재인 52.0%-안철수 32.1%

정성엽 기자

입력 : 2012.10.05 20:18|수정 : 2012.10.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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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 단일화를 가정한 여론조사에서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야권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만 뽑아서 물어봤더니 문재인, 안철수 후보간에 순위가 역전됐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가운데 누가 더 야권 단일 후보로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문재인 52.0%, 안철수 32.1%로 문 후보가 오차 범위를 넘어 앞섰는데, 추석 전 조사에 비해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역선택 가능성이 있는 박근혜 지지층을 빼고, 야권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들만 살펴보니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호남의 변화가 두드러졌습니다.

[이찬복/TNS 정치사회조사본부장 : 안철수 후보의 경우 연이은 의혹 제기로 지지층이 동요하면서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지지층이 문재인 후보에게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단일화 시점과 관련해서는 '최대한 빨리해야 한다'가 45.3%, '경쟁하면서 서서히 해야 한다'가 44.6%로 팽팽했습니다.

하지만 야권 지지층만을 놓고 보면 '서서히 해야 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경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것 같은 후보는,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후보, 외교 안보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것 같은 후보는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후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과 소통을 잘할 것 같은 후보로는 안철수 후보가 가장 많이 선택을 받았고, 부정부패 척결의 적임자로는 안철수, 박근혜 두 후보가 선두를 다퉜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그제부터 어제(4일)까지 이틀간 유무선 전화 혼합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 13.6%,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는 ±3.1%p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