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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대선 후보 순위…양자대결 흥미진진

김정인 기자

입력 : 2012.10.05 20:10|수정 : 2012.10.05 22:44

요동치는 대선 표심…가상 양자대결서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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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대선 표심의 흐름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SBS가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눈에 띄는 변화가 보입니다. 조사 결과 박근혜-안철수, 박근혜-문재인 각각 가상 양자대결에서 초박빙 접전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먼저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미지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가상 맞대결은 박근혜 44.6, 안철수 44.9%로 불과 0.3%p 차입니다.

추석 전 조사에 비해 박 후보는 2.6%p 오른 반면 안 후보는 3.3%p 하락하면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초접전 양상으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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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은 박근혜 46.4, 문재인 44.6%로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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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선호도는 박근혜 39.6, 문재인 23.1 안철수 22.3%로 조사됐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추석 전보다 4%p 정도 오른 반면, 안철수 후보는 5%p 이상 하락했습니다.

오차범위 안이긴 하지만,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순위가 바뀐 점이 눈길을 끕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등 나머지 후보들은 지지율이 1% 미만이었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응답자의 8.7%는 지지 후보를 바꿨습니다.

또 단일화 변수가 남아 있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에 비해 박근혜 후보의 지지표가 상대적으로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과거사 사과에 대해선 응답자의 55.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운계약서 작성 등 안철수 후보에 대한 잇단 의혹 제기와 관련해서는 안 후보에 대한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노무현 정부의 핵심이었던 문재인 후보의 경력에 대해서도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15.6%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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