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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파야나 용과하면 흔히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면서나 먹어볼 수 있던 열대 과일인데요, 이 열대 과일이 요즘 충북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황상호 기자입니다.
<기자>
가지 잎겨 마다 아기 주먹만 한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달걀모양의 노란 열매에 두 개의 혹, 이름도 여우얼굴입니다.
중남미가 자생지로 관상용이나 꽃꽃이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부처님 손을 닮았다고 해 불수과 또는 차요테로 불리는 열매입니다.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해 동남아시아 서민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럭비공 모양의 '왜성파파야', 용의 여의주를 닮았다는 용과도 자줏빛 자태를 뽐냅니다.
[김교문/청원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 용과는 저녁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꽃이 피어있습니다. 그래서 꽃이 피어 있는 동안에 붓으로 직접 수정을 해줍니다.]
덩쿨 숲에 들어가자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롱런으로 불리는 갈색빛 호박에 끄트머리에 검은 물감을 칠한듯한 블룩 방망이까지 마치 동화 속 세상을 연출합니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이 사두오이는 크게 2m까지 자라는데요, 특히 고혈압과 당뇨에 효과가 있습니다.
동남아 여행지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런 열대작물이 최근에 충북에서도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윤명혁/청원군 농업기술센터장 :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런 아열대성 과일과 채소를 미리 재배해 보고 농가에 적응할 수 있는지 시험 재배한 뒤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남국의 작물들이 이제 충북에서 생산되는 가을 작물로 선보일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