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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국제 영화제가 개막하면서 300편이 넘는 전 세계 영화를 골라보는 재미가 시작됐습니다. 이번엔 개막작, 폐막작 선정에도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는데요.
KNN 김동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개막식 사회자로 중국 대표 여배우 탕웨이가 국민배우 안성기와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습니다.
개·폐막작 선정에서도 신선했습니다.
개막작의 경우 신인감독의 데뷔작을 개막작으로 선택하는 쉽지 않은 결정을 했습니다.
홍콩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겠다는 시도로 평가됩니다.
[량자후이/개막작 '콜드워' 주연배우 : 홍콩 영화배우로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해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좋은 홍콩영화를 가지고 부산에 와서 개막식에 참여하고 레드카펫을 밟게 돼서 영광스럽습니다.]
세계 영화제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방글라데시의 영화를 폐막작으로 선정해 감독의 재능을 발굴하고 변방의 영화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김지석/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 영화 기반이 좀 열악한 그런 지역의 영화산업과 문화에 대해서 끈임 없이 관심을 갖고 또 지원하려고 합니다. 그런 정책….]
올해 영화제는 모든 영화공간이 완공된 상태에서 개최돼 본격적인 영화의 전당 시대를 열었습니다.
또 책의 내용을 영화로 만들 수 있도록 저자와 제작자를 연결해 주는 북 투 필름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시도됩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세계 75개 나라에서 304편의 작품이 선보여 국내외 영화 팬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