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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총재 "세계은행 자본확충 논의할 때 아니다"

조지현 기자

입력 : 2012.10.05 09:57|수정 : 2012.10.05 11:08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일각에서 주장하는 세계은행의 자본확충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다음 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를 앞두고 워싱턴 DC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자본확충을 논의할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신흥개발국들이 세계은행이 대출 여력 부족으로 빈곤 퇴치 차관을 줄이는 등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자본금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것에 대해 반기를 든 것입니다.

김 총재는 대신 취임 후 처음 참석하는 이번 도쿄 연차총회에서 신흥개발국과 빈곤국에 대한 세계은행의 지원 관행을 개선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해 세계은행의 대출액이 530억 달러에 달했다며, 모든 국가가 세계은행의 대출 절차가 좀 더 빠르길 바라는만큼 대출 승인 단계에 대해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