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살다가 농촌으로 이사한 가구가 2001~2011년 사이 1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귀농 분위기가 만들어진데다 이 시기에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국회 농수산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귀농 가구 수는 2001년 880가구에서 2009년 4천 가구를 돌파해 지난해 만 503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귀농자들이 자리 잡은 지역은 강원도가 2천167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남, 경남, 경북, 충남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귀농했다가 1년 만에 도시로 돌아가는 `역귀농' 가구도 늘었습니다.
농식품부의 2010년 10월 조사결과를 보면 2008년 2천218가구가 귀농한 반면 145가구는 농촌을 떠났습니다.
2009년에는 4천80가구가 귀농했지만 221가구는 귀농에 실패해 도시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