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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부모의 과보호, 자녀 비만 위험 높인다

입력 : 2012.10.04 11:29|수정 : 2012.10.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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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놀이터에서 놀 때 다치지는 않을까 안전을 지나치게 염려하는 부모님들 계십니다.

그런데 이것이 자녀가 비만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입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연구팀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부모의 간섭과 자녀의 비만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놀이터에서 노는 어린 자녀와 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행동을 비교 관찰했는데요.

주로 적극적으로 놀지 못하고 활발한 신체활동 없이 앉아서 노는 아이들일수록 부모가 자녀의 움직임을 일일이 제한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의 안전을 지나치게 걱정하는 염려증이 부모의 과보호로 이어진 것인데요.

이에 연구팀은 자녀의 행동반경을 제한하는 부모의 간섭이 비만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면서 아이들의 행동을 하나하나 간섭하기 보다는 멀리서 지켜보는 것이 아이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을 위한 바람직한 육아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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