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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5조 안팎 전망…사상 최대

입력 : 2012.10.04 09:53


삼성전자가 3분기에 7조5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증권사들이 4일 전망했다.

5일 발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처음으로 50조원대 매출과 7조원대 영업이익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약 15%, 80% 증가한 수치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지난 2분기 성과도 뛰어넘는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 47조6천억원의 매출, 6조7천2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였지만 매출 50조원과 영업이익 7조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7조3천억원에서 7조7천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27조2천억원에서 27조6천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아이엠투자증권은 3분기 삼성전자 실적을 기존 전망치보다 상향조정한 매출액 51조2천600억원, 영업이익 7조4천600억원으로 예상했다.

KB투자증권은 매출액 51조9천억원, 영업이익 7조8천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의 변한준 연구원은 "D램 가격 하락폭 확대, 스마트폰 관련 마케팅 비용 등으로 애초 전망치보다는 소폭 하향조정했지만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인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무선 사업 부문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반도체 사업 부문은 내년 업황 반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만원을 유지했다.

세계적인 경기 둔화에도 3분기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사상 최대 실적을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 많았다.

애플과의 특허 소송 등의 악재에도 갤럭시S3의 인기로 무선 사업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진단됐다.

메리츠종금증권 이세철 연구원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확대가 지속할 것"이라며 3분기 스마트폰 판매는 5천900만대로 예상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아이엠투자증권 홍성호 연구원은 "3분기 갤럭시S3가 1천800만대 이상 판매되고 전체 스마트폰은 5천600만대 판매된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스마트폰 판매 증가가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5만원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