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전자통신 장비를 마비시키는 EMP, 즉 전자기파 폭탄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의 안규백 의원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우리 군은 EMP탄 방호능력이 필요한 시설 221곳 가운데 합참 신청사와 계룡대 등 3곳만 방호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EMP탄 방호능력 확보를 위한 시설공사가 진행중인 곳도 육군 지상작전 사령부와 특전사 사령부 등 4곳에 불과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안규백 의원은 "북한의 대표적인 비대칭 전력인 EMP 공격에 우리 군의 지휘시설이 사실상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북한의 공격 양상을 고려한 한국형 EMP 방호능력 확보가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