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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징검다리 연휴까지 끝나가고 본격적인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쾌청한 날씨 덕분에 오늘(3일) 가을 정취 마음껏 즐기신 분들 많을겁니다.
윤나라 기자가 헬기를 타고 개천절 하루 둘러봤습니다.
<기자>
단기 4345년 개천절을 맞아 강화도 마니산에는 여느 때보다 많은 등산객이 몰렸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앉은 친구들.
간식을 먹으며 가을 산의 정취에 흠뻑 빠져듭니다.
황금빛 들판과 분홍빛 코스모스 사이로 자전거 수십 대가 달려갑니다.
페달을 밟지 않아도 시원한 가을바람이 자전거를 밀어줍니다.
하늘에선 패러글라이딩이 바람을 가릅니다.
거대한 새처럼 유유히 공중을 내려오다 바람을 등에 업고 묘기를 부리기도 합니다.
외출하기 딱 좋은 선선한 날씨에 항공전시회에도 가족단위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오를 듯한 비행기의 위용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남자아이들은 군용헬기에서 떠날 줄을 모릅니다.
고속터미널엔 막바지 귀경객이 몰렸습니다.
양손에 바리바리 든 선물 꾸러미엔 고향의 인심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5일 연휴 마지막 날 귀경객이 분산되면서 전국의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였습니다.
개천절을 맞아 서울 시내 곳곳에선 단군 할아버지 복장을 한 행렬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사직공원에서 열린 개천절 대제전에선 단군 할아버지를 기리는 제사가 열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박대영·인필성, 영상편집 :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