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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인 한 사람이 기름에 튀긴 닭을 4조각만 먹어도 하루치 나트륨 섭취 권장량을 초과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만드는 회사에 따라서 나트륨 함량이 최대 3배나 차이가 나기도 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프랜차이즈와 패스트푸드점 등 11곳의 치킨을 조사했더니, 치킨 한 마리당 평균 나트퓸 함량이 성인 1일 영양소 섭취 기준인 2000밀리그램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양념치킨에선 평균 3315밀리그램, 후라이드에선 2624밀리그램으로 나타나 양념 치킨 나트륨 함량이 훨씬 높았습니다.
치킨 한 조각 정도인 100그램을 기준으로 할 경우, 양념 치킨은 검사대상 10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500밀리그램을 넘어서 4조각이면 성인 하루 섭취기준을 초과했습니다.
치킨 열량은 오븐에 구운 치킨이 마리당 960칼로리 정도로, 기름에 튀긴 것보다 절반 가까이 낮았습니다.
치킨 중량도 제각각으로 나타났는데, 같은 후라이드 치킨에서도 567그램에서 1055그램까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치킨은 튀기거나 굽는 조리방식이나 양념 정도에 따라 나트륨과 열량의 차이가 생기는 만큼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