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간 첫 TV토론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유권자들의 관심이 두 사람의 부인에 쏠렸다.
두 후보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와 앤 롬니가 나란히 뉴스전문채널 CNN방송에 출연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인터뷰는 이날 오후 방송된다.
미셸 여사와의 인터뷰는 백악관 출입기자인 제시카 옐린이 맡았고, 앤 여사와 인터뷰는 CNN 정치평론가인 글로리아 보거가 담당했다.
미셸 여사는 이날 인터뷰에 오빠인 크레이그 로빈슨과 함께 등장했다.
마침 결혼 20주년에 열리는 첫 TV 토론회가 가장 큰 화제였다.
남편이 백악관 수성을 위해 TV 토론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 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CNN은 전했다.
그러면서 경쟁후보 부인인 앤 롬니에 대한 정서적 공감도 표했다.
앤 여사도 남편이 이번 토론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솔직하게 소개했으며, 남편을 위해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했음을 강조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열세로 평가되는 롬니 진영이 이번 TV 토론회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음을 반영하듯 앤 여사도 이번 토론회 이후 대선 캠페인의 향배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