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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중앙은행, 외환보유고 충분"

한승희 기자

입력 : 2012.10.02 23:20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서방의 제재에도 중앙은행이 충분한 외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테헤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중앙은행이 모든 수입을 위한 통화를 지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적국이 이란을 상대로 "심리전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적들이 우리의 석유 수출을 줄일 수는 있었지만 이에 따른 손실은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서방 제재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국의 핵개발이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AFP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한편 이란의 리알화 가치는 이틀 연속 폭락했습니다.

이란 현지 시장에서는 1달러당 3만7천500리알에 거래돼, 하루 전 3만 4200리알에 비해 9%나 떨어졌습니다.

일부 현지 외환상은 리알화 가치가 달러당 4만리알까지 폭락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지난 주 월요일 이후 7거래일 만에 3분의 1 가까이 하락한 셈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이란은 서방의 경제제재의 여파로 석유 수출이 급감하고 세계 금융시장에서 거의 거래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란의 주요 매체는 리알화의 가치 폭락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며 반관영 메흐르 뉴스통신도 환율 변동 사항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