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0%, 8월에 비해서는 0.7% 각각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대비 소비자물가는 지난 7월과 8월에 1%대의 낮은 상승률을 유지하다 이번에 2% 대에 복귀했습니다.
잦은 태풍의 영향으로 특히 채소 값이 급등했습니다.
신선채소는 전달보다 27.4%나 급등해 물가상승률을 끌어 올렸습니다.
호박이 179% 오른 것을 비롯해 상추 113%, 토마토 72%, 오이도 53%나 상승했습니다.
전체적인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달보다 5.2% 올라 2010년 9월의 9.0%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공업제품 가운데는 휘발유와 경유가 전달에 비해 3% 대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공공요금도 크게 올랐습니다.
1년 전에 비해 지역난방비는 12.1%, 도시가스 9.8%, 하수도료 13.5%, 전철료 13.2%, 시내버스료가 10.3% 각각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농산물의 경우 앞으로 양호한 기상여건과 추석 수요의 종료로 수급이 점차 개선되겠지만 국제곡물가와 유가 상승이 여전히 물가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