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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고 김근태 고문·전태일 열사 묘소 참배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2.10.02 07:54|수정 : 2012.10.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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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2일) 고 김근태 고문과 전태일 열사의 묘소를 참배합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동안 부산·경남 지역에 머물며 비공개 일정을 이어 온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오늘부터 다시 공식 행보를 시작합니다.

문 후보는 오늘 오전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을 방문해 김근태 전 상임고문과, 전태일 열사, 문익환 목사 묘소에 참배할 예정입니다.

참배에는 김근태 전 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의원과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 전순옥 의원, 인혁당 사건 유족 등도 함께합니다.

문 후보의 한 측근은 민주화 운동의 대부인 김 전 고문과 노동운동의 상징인 전태일 열사 묘소 참배에 민주화 세력의 지지를 호소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민주화의 정통성을 강조해 사흘 전 모란공원을 참배한 안철수 후보를 견제하려는 의도로도 분석됩니다.

문 후보는 오후에는 캠프 인사들을 만나, 선대위의 한 축으로 정책과 공약을 담당하는 미래 캠프 인선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문 후보는 가급적 이번 주 안으로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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