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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 '빙빙'…어지럼증 가볍게 여겼다간

정규진 기자

입력 : 2012.10.01 20:57|수정 : 2012.10.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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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5년간 어지럼증 환자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냥 곧 괜찮아 지겠지 하고 가볍게만 생각지 마시고 병원 진료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규진 기자가 어지럼증 증상의 원인을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이 50대 여성은 심한 뇌경색으로 안면마비까지 생겨 1년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5년 전부터 어지럼증을 느꼈는데 가볍게 여겼다가 병을 키운 겁니다.

[최은자/뇌경색 환자 :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가보다하고 신경정신과 다닐생각만 했지. 내 머리가 그런줄 꿈에도 몰랐죠.]

지난해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61만 명으로 5년 새 45%나 늘었습니다.

50대 이상이 전체의 65%를 차지했고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2배 많았습니다.
 
어지럼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귓속 소리담당기관의 작은 돌이 평형기관으로 떨어져나와 생기는 이른바 '이석증'입니다.

주변 사물이 빙빙 돌거나 구토 증세를 보입니다.

[이준홍/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 : 돌이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그 자세를 잡아주는 치료를 해주면 아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계속되면 뇌경색이나 뇌출혈 같은 중증질환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뇌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이 나타나는데 이걸 일시적인 현상으로 착각하기 쉽다는 겁니다.

[김희진/한양대 신경과 교수 : 뇌경색 뇌출혈 같으 것이 오게 되면 어떤 특별한 사인이 없기 때문에 본인은 그냥 어질어질하다고만 표현하고요.]

어지럼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비만처럼 뇌경색을 일으키는 원인을 없애는 것으로 어지럼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오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