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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도 최대명절 '중추절'을 맞았죠.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까지 9일을 쉬게 되면서 우리나라에 10만 명 넘는 중국 관광객이 입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관광지와 면세점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 입국장.
관광객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오늘(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9일 동안 연휴를 맞은 중국인들입니다.
[타오란/중국 관광객 : 한국의 불고기와 김치가 맛있다고 하는데 먹어보고 싶어요. 또 고려인삼하고 한국 전자제품을 사서 친구들에게 주려고요.]
관광객들의 오늘 첫 일정은 경복궁.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안내 깃발 행렬이 이어집니다.
올들어 지난 달까지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96만여 명 가운데 중국 관광객은 70만 명을 넘습니다.
백화점, 면세점도 북새통입니다.
[중국 관광객 : 친구들이 한국 화장품 가격도 싸고 품질도 좋다고 해서 사러 왔어요.]
관광공사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이 10만여 명에 달하고 관광수익은 20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관광과 유통업계는 추석 연휴를 반납하며 '큰손' 중국인들 잡기에 나서고 있는데, 아직도 언어나 숙박 문제는 개선 사항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 : 비교적 작은 상점 같은 경우에는 중국어는 물론이고 영어도 안 통하는 게 불편한 것 같아요.]
불황 속에 모처럼 중국인 특수를 누리고 있지만, 이들이 다시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더 철저한 손님맞이 준비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오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