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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한·일 외무장관 만나 '평화적 해결' 촉구

이현식 기자

입력 : 2012.09.2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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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 사이에 긴장 상태가 높아지자 미국이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각국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여서 꼬인 실타래를 풀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뉴욕에서 한·일 외무장관을 함께 만났습니다.

독도, 센가쿠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동북아 긴장 완화를 촉구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미 국무장관 : 아시아 국가들이 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긴장 완화, 지역 안보 및 안정 증진을 위해 노력할 책임이 있다는 점을 논의할 겁니다.]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어제(28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 자리에서도 중국의 냉정한 대응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다만 별도의 회견에 나선 캠벨 국무부 차관보는 "중·일 문제에 관해 중재역할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미국의 역할에 선을 그었습니다.

독도 문제에 대해서도 캠벨 차관보는 "신중하고 외교적인 대화를 통해 다뤄져야 한다"는 원칙론만 되풀이했습니다.

각국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오늘은 우리나라 김성환 외교장관이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김 장관은 몇일 전 일본 연설의 표현 수위에 맞춰, "독도" "위안부" 등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으면서 일본의 역사인식 문제를 지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할말은 하되, 불필요한 감정적 갈등은 피하겠다는 계산으로 해석됩니다.